사랑한다는 것 이름 최종렬 조회: 96 제목 사랑한다는 것 IP 203.235.97.68 글 작성 시각 : 2005.03.15 23:29:28 *사랑할 때 나타나는 증상들 1. 그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2. 시도 때도 없이 보고싶어진다 3.그에 대한 거라면 모든 것이 무조건 좋은 쪽으로만 해석된다 4. 허구헌날 같이 있고 싶어진다. 5. 그가 원하는 거.. 스토리1 2006.09.01
나를 스프게 하는 시들 이름 최종렬 조회: 84 제목 나를 슬프게 하는 시들 IP 203.235.97.68 글 작성 시각 : 2005.01.03 22:17:17 * 묽고 싱거운 뉘우침 세상을 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80년대 시인들이 망원경으로 세상을 보았다면,90년대 시인들은, 현미경으로 본다는 사실을 일단 인정한다고 하자. 그러나 모든 것을 현미경으로.. 스토리1 2006.09.01
영화 이야기 이름 최종렬 조회: 62 제목 영화 이야기 IP 203.235.97.142 글 작성 시각 : 2006.01.05 15:43:52 좋은 영화 삭혀서 보기 영화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이 영화를 즐기는 나름대로의 방법들을 가지고 있겠으나, 내 경우는 조금 특별하다고 하겠다. 요즘 영화들은 개봉하기 몇 달 전부터 떠들썩하게 메스컴을 통해서 .. 스토리1 2006.09.01
댓글 대신 이름 보배20 조회: 61 제목 댓글 대신 IP 203.235.109.148 글 작성 시각 : 2005.05.27 21:11:24 짝사랑 너도 들었냐? 내 가슴 떨리는 소리 너 보는 순간 네 소리 듣기도 전 네 손길 닿기도 전 나도 모르게 내 의지하곤 상관없이 생각하기도 전에 망설이기도 전에 어떻게 해보기도 전에 두근거리던 그 소리 목련꽃 떨어.. 스토리1 2006.09.01
찔레꽃 이름 보배 조회: 67 제목 찔레꽃 IP 203.235.109.148 글 작성 시각 : 2005.07.03 23:15:25 찔레꽃 '찔레꽃'하고 말하면 월남간 매형 기다리며 불러오는 배를 감추지 못하고 엄마한테 떠밀려 외갓집으로 도망가던 누이 폐병이라고 불리던 몹쓸 병에 걸려 핼쓱해져만 가던 그 여자,길례 지금이 오월이라고 가시 돋쳐 .. 스토리1 2006.09.01
수정합니다 이름 보배 조회: 48 제목 수정합니다. IP 203.235.97.238 글 작성 시각 : 2005.08.08 18:36:23 * 夏日卽事 (2005) 비 온 뒤 여름 한낮 쓰르라민가 매민가,녀석들 기다렸다는 듯이 몰려나와서는 열흘도 못사는 세상 너무 불공평한 것 아니냐고 내 뒤통수에 대고는 악을 쓴다 쓰어벌 쓰어벌 쓰으ㅡ 쓰어벌 쓰어벌 쓰 ㅡ .. 스토리1 2006.09.01
하일즉사 이름 보배 조회: 76 제목 夏日卽事 IP 203.235.97.238 글 작성 시각 : 2005.08.07 22:13:55 * 夏日卽事 (2005) 비 온 뒤 여름 한낮 쓰르라민가 매민가,녀석들 기다렸다는 듯이 몰려나와서는 열흘도 못사는 세상이 왜 이모양이냐며 내 뒤통수에 대고는 악을 쓴다 쓰어벌 쓰어벌 쓰으ㅡ 쓰어벌 쓰어벌 쓰 ㅡ 오래 산다고.. 스토리1 2006.09.01
겨울나무 이름 보배 조회: 81 제목 겨울나무 IP 203.235.109.64 글 작성 시각 : 2005.12.21 23:59:33 도대체 어쩌자고 대책도 없이 밤새, 조근조근 내리는 그 많은 눈을 다 받고 서서는 무겁다는 말 한 마디 못하고 구부정한 허리 쳐진 어깨 기지개에 진저리라도 한 번 시원하게 쳐봤으면 꽃 한 번 못 피워본 어린 가지들이,행.. 스토리1 2006.09.01
봄비 이름 최종렬 조회: 62 제목 봄비 IP 211.206.136.219 글 작성 시각 : 2004.04.29 00:25:24 봄에만 오는 비가 온다 이런 날에는 눈이 맑고 순수했던 시절의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라도 묻고 싶다 잘 있었냐고 행복하냐고 혹 외롭지는 않느냐고 보고 싶다고 밖엔 봄에만 내리는 비가 내리고 있다 최종 수정 시각.. 스토리1 2006.09.01
섬 (만재도) 이름 최종렬 조회: 59 제목 섬 IP 211.206.136.219 글 작성 시각 : 2004.05.05 20:39:46 섬 (만재도) 섬이 뒤척이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까닭도 없이 보채기만 하는 섬을 바다가 다독이며 흥얼 흥얼 쓰다듬는다 바다는 안다 밤 안개에 수평선마져 보이지 않을 때면 얼마나 섬뜩하게 외로운 줄을 때 놓친 가마우지 한.. 스토리1 200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