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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 전에 딸아이 대학 졸업식이 경기도 안산에서 있어서 갔다가,
마침 각시랑 둘이서만 군산으로 오게 되어 안면도 구경이나 하자고 꼬드겨서
하룻밤 자고 오는데, 홍성으로 가는 길에서 '만해 한용운 생가터' 라는 표지판을 보고
그냥 올 수가 없어 꼬불꼬불 논두렁길을 20 킬로가 넘게 헤매서 찾아갔다.
각시는 관심이 없어서 혼자서 돌아 보는데,
홍성군에서 만들어 놓은 것이어서 문학사 쪽 보다는
애국지사, 또는 항일 민족운동가 쪽을 많이 부각 시켜놓은 게 조금 서운했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온 것을 어떻게 하나 무지하게 고민 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파이를 만들어 준다고 해서 뭐 먹는 것인줄 알았더니,
이것 참 재밌네......
사진을 클릭해 보셔요. ㅎㅎ
확대해서 볼 수도 있고, 슬라이드도 되네요. 희한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