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안녕, 만재도......!!
33년 만에 다시 찾은, 고향 만재도에서의 2박 3일...!!
꿈만 같았고,
그때가 그리웠고,
참 즐거웠고,
감회도 새로웠고,
아쉬움도 많았었고......
새로운 추억도 많이 만들었고......
하지만 모든 걸 다 접고 떠나야지요......
근데, 이건 또 뭔 보따리랍니까...?
바리바리 싸 주시는 고향의 정들을,
그냥 마다할 수 없어서......
그래도 헷갈릴랑가 모릉께 이름들을 써놔봐바바바바~~~
(최동원...?? 동흔...???)
마른 미역은 바람들어가면 안되니께......
'비니루'로 꼼꼼하게 잘 싸야되고......
다들 열심이구마...이......!
아, 이것은 귀한 것인디,
우리가 먹으까 누구헌티 선물을 하까, 고민중인 회장님 짝꿍......!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두고두고 잡솨...이...!
옛날, 짝사랑 당했던(?) 애인이랑 해어지는 게 마냥 아쉬운
우리의 '소나무'님......!!
도산이형 정말 고마웠어요....!
고향의 정이 뭉텅뭉텅 들어있는,
선물 보따리들 챙기느라 정신들이 없구마......
아...!!
"인자 우리 갈라요~~~~~!!"
잘들 계시시요~~이...!!
우리들 생선 조달하느라 고생한,
멋진 친구, '종석'이, '재석'이,
정말 고맙네......
다들 알고있제...이
'쿡쿠리' 벗어나자마자 시들시들 하더니......
목포에 도착하자마자,
생기가 펄펄 넘치네요...이.
긴~~~~여행에 수고들 많으셨습니당.
잊으신 물건 없으시도록 잘들 챙겨가십시요...이.
특히, 짝꿍이랑 같이 오신 분들은,
짝꿍은 신경쓰지 마시고,
선물들만 자~~알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