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최종렬 |
조회: 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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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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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11.206.136.219 |
글 작성 시각 : 2004.05.05 20:3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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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만재도)
섬이 뒤척이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까닭도 없이 보채기만 하는
섬을
바다가 다독이며
흥얼 흥얼
쓰다듬는다
바다는 안다
밤 안개에 수평선마져
보이지 않을 때면
얼마나 섬뜩하게
외로운 줄을
때 놓친
가마우지 한마리
어느 바위틈에서
날개밑에
얼굴 묻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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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자 |
: 외로움을 알기에 |
(05/05 2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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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
: 숙련된 석공이 다녀가셨습니다. 이대로 좋소. 어느누가 혹시나 사포질 하기 없기. |
(05/05 2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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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섭 |
: 우리 서로 섬이 되지 않기 때 놓친 가마우지 되지 않기...... |
(05/06 0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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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섭 |
: 우리 서로 섬이 되지 않기 때 놓친 가마우지 되지 않기...... |
(05/06 0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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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청 |
: 나란히~ 나란히~ 보기에 차~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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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09: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