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해바라기
보배59
2006. 9. 1. 21:57
해바라기 다 못 버린 적산가옥 모여 사는 골목 어귀 해 따뜻한 날 할매 한분 어쩌다 보이는 차 한대 엉겅퀴같은 손 어여와,손갈퀴로 함박 웃고 영문 몰라 지나치면 쪼끔만 더있다 가 알았어,잘가 또 언제 와? 다시 흔드는 손사래 부스스 떨어지는 검버섯 부스러기 아무나 보면, 아들 셋을 서울로 보낸 할매는 웃고 오월 하늘은 화청 |
최종 수정 시각 : 2004.07.21 11:0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