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만재도 펜션 이용안내
만재도 펜션 이용안내
♣ 여름성수기: 4인기준 방1 - 8만원
♣ 미취사시 식사 1식 : 5천원
♣ 예약 문의 : (061) 285 - 9820
★ 예약은 필수이며, 선 입금 50% 입니다.
(예약 취소 시 7일전 통보해주시면 전액 환불 가능합니다.)
만재도 소개
사계절 언제든지 바다가 그립고, 피로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고요함 속에 아름다움이 숨 쉬는 곳. 언제나 평온한 쉼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목포 남서쪽 105㎞ 조그만 섬 ‘만재도’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05㎞ 떨어진 외로운 섬 만재도(晩才島).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작고 앙증맞은, 여자아이 같은 섬입니다.
만재도는 ‘먼데섬’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우리나라 섬 가운데 접근하기가 가장 어려운 섬 중 하나입니다. 무려 5시간여나 걸리며, 흑산도와 홍도 등을 에둘러 돌아간 쾌속선이 맨 마지막에 닿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해안선의 길이는 5.5㎞로 45가구 1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있으며, 뭍에서 접근하기가 어려운 만큼 고요한 곳입니다. 자동차는 물론 오토바이도, 경운기도 없고, 간간이 들려오는 어선 엔진소리를 제외하면 온통 자연의 소리 뿐 곳입니다.
만재도에서 가장 먼저 외지인의 넋을 빼는 것은 ‘앞짝지’해수욕장. 앞산 밑 ‘건너짝지’, 마을 남쪽 벼랑아래 ‘달피미짝지’ 등 세 곳의 몽돌해수욕장 중 대장격입니다.
앞짝지 해변에서 볼 때 왼쪽은 앞산, 오른쪽은 큰산, 멀리 뒤쪽은 물세이산(물살이 센 산)있습니다. 먼저 만만해 보이는 앞산은 오랜 세월 파도에 깎인 바위들이 절경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고저장단을 맞추며 서 있는 것이, 마치 파도소리에 맞춰 춤사위를 펼치는 듯합니다. 왼쪽은 현란한 자태를 뽐내는 암석해변, 오른쪽은 단순하면서도 고고한 몽돌해변으로 나뉘어지는 것이 두 개의 반월도가 시퍼런 날을 맞대고 선 형국입니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은 큰 산(176m)있습니다. 할아버지 당산과 등대를 차례로 지나면 곧바로 까마득한 낭떠러지. 이 절벽 아래 만재도가 자랑하는 주상절리대가 있고, 직사각형의 바위를 차곡차곡 포개 놓은 듯합니다.
뭍과 유리된 탓에 믿기 어려운 얘기들도 전해져 옵니다. 뱃길이 끊기는 경우가 많아 자유당 말기에 병역기피자들이 숨어들기도 했고, 세금 받으러 간 목포세무서 직원은 두 달 가까이 갇히는 바람에 집에서 제상 받는 처지가 되기도 했다고 하며, 한국전쟁이 발발한 것도 전쟁이 끝난 후에야 알았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황금어장으로도 소문나 있습니다. 조기가 겨울을 나고, 전갱이·다랑어·농어 등 고급어종들이 회유하는 길목이어서 연중 어로가 가능했다. 해녀들이 마을 앞 공동어장에 자맥질 한번 하면 전복 등 해산물이 광주리에 가득찹니다. 재물이 가득차 있다 해서 ‘만재도(滿財島)’라 불렸던 것도 그런 연유에서입니다.
여유로운 쉼이 있어 좋은 이 곳 만재도를 찾아주시는 모든 가족의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정성껏 모시겠습니다...